2020 Mixed media 266.4 X 230.2 cm
작가 소장, 2026
2020《‘회화적’으로 ‘사생’하다. -의식의 흐름)》, 갤러리 피랑, 파주
현대미술에서 회화적(繪畵的, painterly)이라는 것은 동시대의 사회적 맥락과 삶의 가치를 탐구하여 작가 자신만의 철학을 조형 언어와 작가의 붓자국(Brush Stroke)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본 전시에서는 회화적이라는 것과 매체로서의 회화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펼친다. 먼저 본인이 공간을 이동하는 삶에 따라 변화하는 시선의 확장에서부터 시작해 다음은 거대한 자연의 풍경으로 시선이 이동하며 사유가 흘러가는 과정을 회화와 설치작업으로 보여 준다.
<ㅋㅋㅋ 달나라, 우주인, 토끼 있네>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달은 가장 오랜 된 TV>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백남준은 텔레비전이 갖고 있는 정보 매체로서의 풍부한 가능성을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는 달에 비유하며 <달은 가장 오래된 TV>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나는 어릴적 우리들은 달을 보며 토끼가 사는 세계를 상상하고 우주의 신비를 꿈꿔왔다. 과학문명이 빠르게 발달하고 변해가지만, 나는 아직 달나라를 꿈꾼다. 달나라는 나에게 있어 풍부한 가능성과 웃음,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보물상자이다.